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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라은행마을 축제…국비 1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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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라은행마을 축제…국비 1500만원 지원
  • 강주희
  • 승인 2015.04.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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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국내 은행나무 최대 집산지인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은행마을에서 개최되는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농촌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이다.

15일 보령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시·도에서 추천된 농촌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전국 42개 축제를 ‘2015 농촌축제지원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충남에서는 ‘청라은행마을 축제’를 비롯해 서천 ‘달빛문화 갈대 축제’, 예산 ‘삽교 섶다리 곱창축제’ 등 6개가 선정됐다.

농촌축제가 선정됨에 따라 청라은행마을 축제는 국비 1500만원을 포함한 지방비 1500만원 등 3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은행나무 장승세우기, 은행가마니 지게 나르기, 은행알 터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은행마을 축제는 예전 지역주민들의 큰 소득원이었던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축제로 최근 은행열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홀대받던 은행나무가 축제로 인해 마을의 보물로 재탄생,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던 축제다.

특히 100여년 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청남도 문화재)은 노란 은행나무와 고택이 어우러져 한층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한편 청라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00여 그루가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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