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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음 가진 군인들이 행복한 군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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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음 가진 군인들이 행복한 군대를 만든다
  • 조영욱
  • 승인 2015.04.22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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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군부대 자살예방사업 업무 협약 체결

 

[경기=동양뉴스통신]조영욱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와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22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육군 5171부대와 '군부대 자살예방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군 사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차량사고, 익사 등 안전사고에 비해 군 자살자수가 20132.2, 2014년에는 2.7배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흥구보건소는 용인시에 군부대가 집중되어 있는 특성을 고려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군부대 내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생명사랑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 젊은 장병들의 행복한 병영생활을 위한 군부대 자살예방사업을 기획했다.

 

군부대 간부 및 장병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후 정신과전문의 상담을 진행해 정신건강 및 자살위험도를 조기에 발견, 초기에 개입한다.

 

또한, 장병 대상 예술치료를 접목한 사이코드라마,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부대 내 적응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군부대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정신건강교육, Gate Keeper(생명사랑지킴이) 양성, 생명사랑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참여형 자살예방 실천을 확산, 군부대 내 생명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안전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군부대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기흥구보건소와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향후 민-관 협력 자살예방체계 구축으로 우울, 자살 등 정신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해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강화하는 등 용인시민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문제 예방을 통한 정신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복한 마음을 가진 군인들이 행복한 군대를 만든다는 슬로건처럼 문제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 아니라,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실천을 확산시켜 행복한 군부대 문화가 정착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부대 자살예방사업은 관내 주둔 군부대 17곳 중 육군 5171부대와 시범사업으로 인증제 실시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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