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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년 예산안’ 5,49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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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년 예산안’ 5,490억원 편성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1.0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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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경비 10% 삭감, 시책업무추진비 10% 삭감 등 절감 노력
▲ 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청사 2층 브리핑 룸에서 2013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2013년 예산안을 올해대비 8.1% 증가한 23조 5,490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회계간 전출입금으로 이중계산된 2조 8,983억원을 제외시 실제 예산규모(순계규모)는 20조 6,507억원으로 3.5% 증가한 규모이다.

서울시는 수출감소·소비위축·과다한 가계부채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돌 것으로 우려되어, 3%를 넘지 않는 성장추세와 경기전망 기조하에 세입을 추계하고, 2013년 재정운용의 기조를 건정재정 유지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내년도 지방세 수입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가장 최악의 침체기에 접어들어 취득세가 큰 폭으로 감소(올해대비 6,618억원 감소)함에 따라 내년도 전체 시세 수입 규모는 400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조정교부금 등 법정경비 증가로 재정소요는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서울시의 재정여건은 금년보다 어려워 질 것으로 판단하고 “마른수건 다시짜기”식의 절약을 실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재정운영의 기조를 건전재정 확립에 두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모든 사업의 사업성을 평가하여 낭비적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2,652억원, 연례답습적 경상사업은 규모를 축소 조정하여 710억원, 투자사업의 사업시기를 조정하여 3,351억원 등 총 6,710억원의 재원을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했다.

서울시는 기본경비 10% 삭감, 시책업무추진비 10% 삭감, 출연기관 출연금 5% 삭감 등 지속적인 절감노력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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