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기자 =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일 구 식품제조가공협의회(회장 유석진), 경인여대(총장 류화선)와 식품제조가공업 제품 디자인 지원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시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경인여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14개 업체를 개별 전담하여 포장지디자인, 기업이미지, 제품이미지, 홈페이지, 카탈로그 등을 개발하게 되며, 구청은 개발된 제품이 식품위생법 등 관계법령에 저촉되는지를 사전 점검해 주고, 개발된 제품의 홍보를 위한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구청 위생과장은 “최근 제조업 분야가 심각한 경제 불황을 겪고 있으며, 특히 관내 중소 식품제조업소는 더 어려운 실정에 처해 있다”며 “이런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마케팅· 디자인 전문인력이 없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유석진 식품제조업협회장은 “국내 식품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한중 FTA 등 해외진출 조건이 좋아지고 있어 많은 업체가 수출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 열렸던 식품박람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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