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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정의 달 맞아 축산물 위생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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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정의 달 맞아 축산물 위생 점검 강화
  • 정대섭
  • 승인 2015.05.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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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육류 소비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5월말까지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일교차가 크고 한낮 기온의 급격한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축산물 유통, 취급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육판매업소, 식육부산물 전문판매업소, 식육 즉석판매 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냉장고이외 장소에 보관하는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유통 행위, 허가·신고된 시설이외에서 부산물을 세척 및 판매하는 행위, 종사자 및 작업도구 위생관리 불량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작업환경 불량 등 비위생적 축산물 취급이나 부패·변질 등이 의심될 경우 해당 제품을 바로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이물질·식중독균 및 부패검사를 의뢰해 위생감시의 효율성을 최대화 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닭·오리 훈제식품 가공업소에 대해서는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살모넬라균 등 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상습·고의적 불법행위가 반복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만큼 축산물을 요리할 때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조리해야 한다”며, “위생상태가 불량한 축산물 유통·판매업소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시(농축산유통과) 또는 군·구청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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