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 하남시 소재)은 장마철을 대비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의내용 이행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일 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6월15일~30일까지 3주간 진행될 계획이며, 대규모 절.성토공사가 시행되는 도로, 석산, 골프장 등 관내 20개 사업장이 대상이다.
장마철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사전예방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대한 이행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토사유출 및 사면붕괴 방지대책 시행 여부, 수질오염 방지시설(가배수로, 침사지 등) 적정 설치.관리 여부, 비상연락체계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대상 중 도로, 철도 등 일부 대규모 SOC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협력과 소통의 정부3.0 시대에 발맞춰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및 환경영향평가협회 등과 함께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 결과 환경피해가 크게 우려되거나 협의내용을 미이행한 사업장에 대해서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지도하거나, 사업 승인기관의 장에게 공사중지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한 협의내용 이행 우수사례와 미이행 사례를 사업자 및 승인기관, 협의내용 관리책임자 등에게 홍보해 유사한 미이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내용 이행여부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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