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우박은 국지성 호우를 동반해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저녁 7시40분까지 지역에 따라 2~3차례 걸쳐 반복해 내렸으며 영주 570ha, 안동 42ha, 상주 10ha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다.
품목별로는 사과 392ha, 복숭아 100ha, 포도 20ha 등 과수가 대부분이며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열매가 상처를 입는 피해를 입었다.
도는 정확한 피해정도 파악을 위해 지난 14일 오전 9시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 등을 현지에 보내 피해규모와 양상을 파악토록하고 후기 생육을 위한 응급조치를 지도했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농가에는 농약대와 생계지원비 등을 지원해 조기에 농업경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피해 농작물의 병해충 예방과 생육증진을 위해 영양제 살포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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