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는 메르스가 병원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병원 중심으로 메르스 전파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의 응급실 운영병원 36개소를 중심으로 일반 환자를 위한 병원 출입구를 단일 출입구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발열 등의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각 병원에 별도로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하게 함으로써 메르스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또한 노약자, 만성질환자가 많아 메르스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에서는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입원 환자 상태를 가족들에게 전화로 알려주고 최대한 병문안 및 면회를 자제하도록 줄 것을 보호자에게 협조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역, 터미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소독을 강화하고 도민들에게 메르스 10대 예방 수칙 등을 홍보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포항시 의사회를 시작으로 경북도 의사회에서는 14일 자체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메르스 종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건당국과 협조해 전파차단 및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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