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홍성군은 관내 등록 재가 치매환자 103개 가구에 대해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는 설정된 시간만큼 가스 밸브가 개방되어 가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설정시간이 경과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잠겨 과열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장치는 독거치매 환자, 저소득층 및 중증도 이상의 재가 치매환자 등의 대상에게 꼭 필요한 안전사고 예방 물품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는 순간의 기억력 상실로 화재 등 안전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치매환자 가정들에게 매우 필요한 안전사고 예방 물품으로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보건소는 치매환자 및 가족이 치매 관련 정보가 필요한 경우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치매상담콜센터 전화(☎1899-9988)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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