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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13년도 예산안 9,675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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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13년도 예산안 9,675억원 편성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2.1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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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당초예산 대비 9% 803억원 증가…경제, 복지, 신진주역세권 개발 등 반영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9,675억원의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2013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6,907억원, 특별회계 2,768억원 등 총 9,675억원이며, 2012년 당초예산 8,872억원 대비 9%인 803억원(일반회계 237억원, 특별회계 566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시는 2010년 진주종합경기장건립에 시비 1,383억원이 투입 되었고, 건립재원 마련을 위해 신안동공설운동장 보조구장 매각을 전제로 800억원을 세입에 계상하였으나 매각되지 않음으로써 세입결손을 초래, 사실상 1,000억원대가 넘는 부채를 안게 되자 비상대책에 돌입하고 긴축재정을 운영하여 세입결손을 상당부분 충당하고도 불가피하게 4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 한 바 있다.
 
이 같은 부채로 인해 그동안 불요불급한 사업비의 축소 및 취소, 각종 낭비성 예산의 감축, 조직 다이어트 등 전방위적인 부채 줄이기 노력을 경주하여 2012년말까지 400억원의 지방채를 앞당겨 전액 상환하게 됨으로써 종합경기장건립이 주요인이 되어 발생한 부채 1,156억원중 1,036억원을 감축하여 악성부채를 대부분 정리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2013년도 예산은 경제 살리기와 시민복지증진에 역점을 두면서 교육, 문화, 농업분야 지원, 환경기초시설확충, 신 진주역세권개발 본격 추진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 경제 살리기, 중소기업 지원 확대, 일자리창출예산 중점반영
 
경제 살리기를 비롯한 산업·중소기업지원 분야에 473억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첨단산업과 제조업의 근간산업인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건립 50억원, 뿌리산업단지조성 28억원, 실크산업혁신센터건립 56억원, 사봉지방산업단지조성 127억원,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건립 40억원, 전통시장현대화사업 33억원, 중앙지하도상가리모델링 3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경쟁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2배로 확대 200억원을 조성키로 하였으며,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7억 5천만원도 반영했다.
 
자활근로사업 31억원, 노인일자리 22억원, 공공근로사업 20억원, 지역맞춤형 및 공동체 일자리 지원사업 9억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7억원 등 일자리 창출분야에도 89억원을 편성했다.
 
□ 사회복지, 보건 분야 예산 증액편성
 
저소득층, 장애인 등 계층별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위한 예산으로 2012년 대비 285억원이 증액된 2,246억원 (일반회계 예산대비 31.8%)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자의 생계·주거·교육비 등 지원 312억원,  영유아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 553억원, 기초노령연금 303억원과, 아동급식 지원 48억원, 장애인 일자리 타운조성 부지 매입비 16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38억원, 중증 장애인 자립지원 서비스 3억 8천만원 등 장애인복지증진 125억원, 육아지원 다목적 복지시설인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 10억원, 혁신도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부지 매입 9억원, 보육 교사 근무환경 개선비지원 15억 6천만원, 안락공원 주변 토지매입비 42억원, 예방접종 지원사업 17억원,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 9억 9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주민참여 비 예산 자발적 복지시책인'좋은세상'과 '무장애 도시 조성'등 시민 중심의 새로운 복지시책을 병행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교육지원분야 예산 증액
 
초중고등학교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 39억 3천만원, 학교급식 식품비 60억원, 창의적 인재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지원체제인 '진주아카데미'운영에 19억원 등 지난해 대비 33억 7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 문화관광, 체육 분야는 371억원 반영
 
주요사업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논개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남강 수상문화행사 등에 49억원,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에 100억원, 전통사찰,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보존 정비사업 25억원, 진주4계 아름다운 동향전 8천만원, 진주라 천리길 전국걷기대회 9천만원, 유등제작 및 보관소건립 9억9천만원, 캐나다 오타와 윈터루드 축제참가 7천만원, 평거둔치 야외무대설치 7억원, 내동 삼계 체육시설조성 부지매입 18억원, 동계전지훈련 육성 2억원 등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 육성 예산을 편성했다.
 
□ 녹색성장 및 환경보호 분야는 
 
쾌적한 환경과 저탄소 도시조성을 위해 자전거 기반 확충에 16억원, 서부지역 자전거 교육장 건립 5억 4천만원, 자전거 보험 가입·교육 등에 4억 2천만원, 순환 수렵장 개설 운영 4억원, 석면 안전관리를 위한 용역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4억원, 비봉·봉래·선학산 가꾸기사업(보행교 설치) 6억원, 진양호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 4억원,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6억원, 공원조성관리 19억원,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운영 16억 9천만원, 읍면지역 상수도 공급확대 41억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 25억원, 이반성·사봉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17억원, 진주 하수처리장 증설 60억원, 진성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7억원, 판문동 외 5개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93억원, 소화조 효율화 개선사업 19억원, 비점오염원 시설설치사업 31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 농업분야 증액 지원
 
농업·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진주국제 농업박람회 개최에 26억원, 토종 농산물 종자 박람회 2억원, 중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18억원, 농산물수출 물류비 및 농산물수출 촉진자금 지원 48억원, 시설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38억원,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10억원, 병해충방제 공동방제 8억 3천만원, 벼 육묘용 상토매트 공급 8억원, 유기질비료공급사업 72억원, 쌀 소득 직접 지불금 47억원, 밭농업 직불금 4억원, 농로 및 수리시설 신설·개보수에 52억원을 편성하고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키 위해 농업기금 30억원을 추가하여 2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농림수산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12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 국토 및 지역개발, 교통 등 SOC분야 증액 편성
 
KTX 개통과 진주역의 가좌동 이전에 맞추어 남부 관문권 복합용도단지 조성을 위한 신진주 역세권 개발사업에 829억원, (구)진주역사 및 폐선부지 개발계획 타당성용역 1억 5천만원, 남가람 혁신도시 건설에 맞추어 국도2호선∼혁신도시간 연결도로 개설 88억원, 진주IC~혁신도시간 연결도로 확포장 28억원, 기업유치 대비 물류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가좌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31억원, 오목내 유원지 및 평거 4지구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25억 5천만원,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희망교(경전선 이설구간) 접속도로 개설 등 동 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 60억원, 남강 와룡지구 진입도로 확포장 10억원, 농촌도로 확포장 41억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61억원, 문산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9억원, 이반성지구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6억 6천만원, 어린이 보호구역내 시설개선 9억 2천만원, 위험도로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6억원, 대평유지 생태하천 조성사업 9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69억원, 가좌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25억원 등으로 지난해 대비 530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혁신도시 내 주민센터 신축비 35억원, 소규모동 통합 및 폐지 청사 리모델링비 9억원을 편성하고  도시공원 등 어린이 안전영상 인프라 구축사업 6억 8천만원, 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15억 7천만원, 상평지구, 하대지구, 비봉지구 재해위험지 정비 63억원, 재해예방 저·소류지 개보수 및 보상 15억원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재해예방 예산을 편성했다.
 
진주시의 내년 예산은 살기 좋은 산업문화도시 진주건설을 구현하기 위하여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서민, 장애인, 농민, 중소기업인 등 사회, 경제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중점 반영하고 교육, 문화, 환경시설, 사회기반시설확충과 신진주역세권개발 등 각 분야에 꼭 필요한 예산을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검토하여 합리적으로 편성하였으며 예산집행과정에서도 절약하고 내실을 기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가 제출한 2013년도 예산안은 진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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