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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수험생 안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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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수험생 안전에 총력
  • 김갑진
  • 승인 2015.06.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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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27일 '2015년 제2회 대구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앞두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2회 대구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경상공고를 비롯한 19개 학교, 537개 시험실에서 1만4000여 명의 응시대상자가 시험을 치르게 됨에 따라 수험생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확진대상자에 대해서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조치했고 자가격리자 및 능동 감시자에 대해 자택(방문)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 홈페이지와 수험생 개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전신고를 안내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신고 접수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 입실 전 체온 측정 후 결과에 따라 입실 조치할 계획이며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수험생에 대해서는 학교 및 보건소에 별도 시험실(1인실)을 운영키로 했다.

민간 전문업체를 통해 시험 시행 전일과 종료 후 시험장 20개교, 537개 시험장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며 특히 메르스 관리 전담인력 100명을 추가 확보, 학교별로 소방대원 3명, 간호사 1명, 경찰관 1명 등 5명씩과 구급차(본부 단위) 1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이 외에도 남구청 소속 시험관리관(공무원) 94명에 대해서는 전원 참여를 제외하고 시 본청 직원으로 대체했으며, 방역용품(마스크 6000개, 손소독제 400개, 체온계 60개)도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행정 9급 등 25개 직류 466명 선발에 1만4312명이 응시, 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 서상우 자치행정국장은 "수험생들의 안전과 메르스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수험생들 또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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