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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르스 격리자 의료폐기물 안전처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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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르스 격리자 의료폐기물 안전처리 나서
  • 김갑진
  • 승인 2015.06.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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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의료기관(병원,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제1차 메르스 격리의료폐기물 수거 및 처리 대책에 이어 제2차 자가격리자 배출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구·군, 보건소 등 관련기관에 시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메르스 증상 미발생 시 발생된 폐기물의 경우 자가격리자는 폐기물을 소독한 후 의료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밀봉한 후 다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고 자가격리자를 모니터하는 담당공무원과 구·군 생활폐기물 담당부서에서는 수거 협조체계를 구축해 생활폐기물로 처리한다.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거나 확진판정 받은 자가 격리장소에서 발생시킨 폐기물의 경우에는 폐기물을 소독한 후 의료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밀봉한 후 다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구·군 보건소는 지방환경청에 통보해 지정받은 의료폐기물 처리업체가 이를 처리하도록 하며, 처리업체에서는 합성수지 전용용기에 담아 수거, 당일 소각처리해야 한다.

대구시는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조해 자가격리자가 배출하는 격리의료폐기물 전용봉투와 소독약품을 지역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자에게 무상 제공하고 배출요령을 주지시켰다.

대구시 김현서 자원순환과장은 "메르스 폐기물로 인하여 추가 전염되는 사례가 없도록 신속하고 안전한 폐기물 수거·처리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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