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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민관합동 즉각 대응팀 24일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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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민관합동 즉각 대응팀 24일부터 가동
  • 김재하
  • 승인 2015.06.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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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 만인의 경우 대비...자가격리 43명, 능동감시 136명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제주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만일의 경우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 시 민관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지원 조치를 가능토록 하기위해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민관합동지원반 및 즉각 대응팀을 구성하여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민관협동 방식을 더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시스템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 것이다.

민관합동지원반은 배종면 교수(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를 총괄반장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감염내과 전문의, 응급의료센터장 등 종합병원 전문의들이 대거 포함된 의학전문팀 12명과 도내 보건소장 등 보건행정팀 8명, 총괄반장 포함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민관합동지원반은 평상시 민관합동 메르스 대응업무를 수행하고 환자발생 등 유사 시에는 즉각대응팀으로 전환해 운영된다.

민관합동지원반의 역할은 역학조사 및 위험성 분석, 방역조치 등을 총괄적으로 지휘하고 행정지원반과 협조하여 접촉자 관리기준 설정 및 대응조치 등을 하게 된다. 또 추가적 확산을 막기위한 관련병원의 부분 폐쇄 요청 및 이행상황 점검, 격리병실 등 감염관리 현황 점검 등 기능을 수행한다.

24일 오전10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는 23일에 이어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자 누적인원은 81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잠복기 관광객 관련, 지난 5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3명은 잠복기(14일)와 연장기한(3일)이 경과됨에 따라 23일부터 능동감시로 전환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잠복기 관광객 관련 모니터링 대상자 179명중 자가격리는 43명, 능동감시 136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이 줄어들고 능동감시 인원이 늘어난 이유는 5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됐던 13명이 해제됨에 따라, 능동감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관리대책본부는 타시도에서 능동감시자로 관리되던 1명이 23일 오전 제주 관광차 홀로 입도한 사실을 확인 자가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능동감시자(31, 남)가 제주로 여행갔으며, 해당자가 이날부터 자가격리자 대상자로 재분류됐다"는 통보를 서울의 모 보건소로부터 받았다.

이에 따라 관리대책본부는 이 관광객의 소재를 확인, 본인의 동의를 받아 병원에 격리조치하고 발열체크했으나 정상으로 나타나는 등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광객은 건국대병원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가 21일 메르스 확진자로 결정됨에 따라 자가격리자로 분류됐다. 관리대책본부는 오는 7월 3일까지 자가

격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24일 오전 현재 잠복기 관광객 관련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된 도내 메르스 관련 모니터링 대상자는 모두 185명이고, 메르스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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