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與, "安 새정치, 구태정치 막혀 무산"
상태바
與, "安 새정치, 구태정치 막혀 무산"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1.23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 검증기회 박탈한 문 후보 국민 앞에 사과해야
새누리당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중도 사퇴와 관련해 "정치쇄신에 대한 안철수식 실험노력이 민주당의 노회한 구태정치의 벽에 막혀 무산된 것"이라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23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의 등장은 분명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었지만 그러나 안 후보는 지루한 단일화 과정에서 결국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을 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통큰 형님' 운운하면서도 이른바 단일화 협상에서 유불리를 따지며 안철수 후보를 궁지로 몰았고 이른바 단일화 이벤트로 시간을 끌며 국민들의 후보에 대한 검증기회를 박탈한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대변인은 "그동안 국민을 혼란스럽게 했던 후보사퇴 협상이 안철수 후보의 중도사퇴로 일단락되면서 이른바 안개정국이 걷히게 된 것을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앞으로도 안철수 후보가 말해 왔던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내놓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