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소년 자원봉사단, 가정불용의약품 안전수거 활동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의약품 장기 보관으로 악취 발생이 쉬운 여름철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가정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봉사에 참여할 청소년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지역 내 학교를 다니거나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중ㆍ고등학생 누구나 봉사자로 활동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7일까지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신청하거나 동대문구청 의약과로 전화신청(02-2127-5454)하면 된다.
선발된 봉사자는 안전교육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약 한 달간 지역 내 100여개의 아파트를 방문해, 가정 내 방치되는 의약품의 올바른 복약법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못 먹는 약품은 직접 수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200여 곳의 관내 약국을 돌며 불용의약품을 수거해 수거 주기를 단축하고 수거에 소극적인 약국들의 참여도 독려하게 된다.
구는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수거한 약품은 9월경 청소행정과와 협력해 안전하게 폐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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