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서울 관악구, 예·경보시스템 등 방재시설 확충
상태바
서울 관악구, 예·경보시스템 등 방재시설 확충
  • 김재영
  • 승인 2015.07.08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재시설 등을 확충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집중호우시 도림천의 수위조절을 위한 빗물저류조가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대 안 버들골, 공대폭포 2곳의 저류조가 가둘 수 있는 빗물은 2만 5000톤에 이른다.

그리고 서울대 정문 광장 앞에 조성 중인 저류조는 4만 톤을 가둘 수 있으며 현재 임시저류가 가능하다.

유종필 구청장은 “수혜예방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모든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제방보다 낮은 저지대로 상류지역의 빗물 집중 및 정체현상으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신사동, 신림동, 조원동에 빗물펌프장 3개소가 추가로 신설됐다.

특히, 신사동에 설치된 신림2펌프장은 조원동 신림1펌프장의 과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신사, 조원, 미성, 난곡동 빗물을 처리하는 신림4배수분구 및 대림배수분구 구역 내 매설돼 있는 하수관로에 대한 성능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말이면 18km 구간 전체 공사의 약 60%까지 진행되며, 잔여구간 13km도 오는 2018년까지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림천 고립사고 및 침수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경보시스템을 확충했으며, 유수에 지장을 주던 교량을 철거하고, 도림천과 봉천천 합류부 하천폭을 2m 확장하는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개선사업도 시행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강우량, 지속시간,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 방재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이전의 경험과 설계기준 등을 고려하면 과거 60~70mm 이상 강우시 침수피해가 발생했지만 현재 90~100mm 정도의 집중호우까지 대응할 수 있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