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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태하천복원사업에 362억원 사업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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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태하천복원사업에 362억원 사업비 투입
  • 김갑진
  • 승인 2015.07.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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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는 올해 14개 시·군 21개 하천에 사업비 362억을 투입해 친환경공간 조성과 깃대종 복원 등을 통해 건강한 생태하천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이란 어떤 특정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 동·식물종'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녹지대 조성으로 수원함양과 투수층을 증대시키고 하천주변에는 습지, 소, 여울을 만들어 물고기들의 서식 공간 확충과 생태이동 통로를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하상여과 등 수질정화시설 도입해 하천 고유의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항상 맑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시키고, 오염된 퇴적물의 준설과 하천주변 수중·부유쓰레기 등의 수거사업도 병행해 하천의 건강한 수생태계로 복원·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진 왕피천 유역은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생물종 복원 중심의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현행 하류의 재래식 보 등에 의한 수생태 교란과 단절을 개량해 지역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어종들이 복원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 모전천 등 도심하천에는 하천 유지수 공급과 옹벽구간을 개선해 꺽지 등 토종어류 서식지를 복원하고, 수질정화식물 식재와 수서곤충의 생물서식공간(Bio-tope) 조성을 통해 살아 숨쉬는 도심 생태하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수변공간도 조성하게 된다.

김영모 환경안전과장은 "자연하천의 생태적 특성을 되살려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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