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지난달 22일 ‘송도 68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단지’(886세대,현대건설)가 제로에너지빌딩 고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과 업무지원협조를 위해 국토부, 인천시, 현대건설 등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협약*(MOU)을 16일, 현대건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빌딩 설계검토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업무협력 대상사업인 송도공동주택 단지는 886세대 규모(연면적 15만7220㎡, 지상34층 10개동)로 계획 중이며 연내 분양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아파트로는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만족할 수 있도록 고단열ㆍ고기밀 창호건물 외피, 단지용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신재생에너지(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진숙 건축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시 이상범 환경녹지국장은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이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을 유치한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며, 이번 사업이 국내 저탄소 친환경 건축기술의 GCF 개발도상국 지원 기후대응 모델사업 지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