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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전국 항만 물동량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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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전국 항만 물동량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11.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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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컨’ 물동량, 0.2% 증가한 1,902천TEU 처리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2년 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 1,192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1,544만 톤)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월간 항만 물동량은 9월에는 전년대비 8.9% 증가했었으나,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2012년 10월까지 누적 항만물동량은 총 11억 861만 톤으로 전년동기(10억 8,379만 톤) 대비 2.3% 증가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과 광양항은 기계류 및 유류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5%, 10.4%, 증가, 울산항과 평택·당진항은 유류 및 화공품 등 수출입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9%, 3.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광석 및 기계류는 수출입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13.0% 증가한 반면, 다른 품목들은 대부분 감소했다.

한편 전국 항만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1,898천TEU)에 비해 0.2%(10월까지 누계 4.4% 증가) 증가한 1,902천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경기 위축, 내부수진 등의 국내외 경제 여건에 따라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환적화물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도 동기 수준의 물동량을 처리한 것이다.

수출입화물(1,145천TEU)은 세계경기 위축,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1,175천TEU) 대비 소폭 감소(30천TEU↓, 2.6%↓)했다. 

환적화물(722천TEU)은 부산항의 미국(6.4%↑), 일본(11.7%↑), 중국(5.3%↑) 환적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683천TEU) 대비 5.7% 증가, 그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9% 증가한 1,441천TEU를, 환적화물은 696천TEU(7.3%↑)를 기록하였다.

광양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5.3% 감소한 176천TEU를 처리, 환적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5% 감소한 24천TEU를 처리했다.

수출입화물은 주요 수출물량인 자동차(러시아), 석유화학(중국 및 동남아)화물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도 같은 달 수준인 151천TEU를 처리했다.

부산항은 세계 경기 침체 기조 속에서도 증가율(5.9%)을 기록하며 5위 유지를 유지, 닝보-저우산항은 9.6% 증가한 1,355만TEU를 처리하며 6위 차지했다.

환적 비중이 높은 싱가폴항(6.5%, 2,644만TEU)과 홍콩항(4.4%, 1,943만TEU)은 2위, 3위를 기록하였으나 홍콩항은 10대 항만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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