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경관과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동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여름 휴가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시항골마을(학산면 도덕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주곡마을(영동읍 주곡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금도끼은도끼마을(심천면 고당리) ▲옥륵촌마을(매곡면 강진리) 등 모두 8곳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있다.
이들 마을에는 지난해 5만여명의 도시민들이 찾아와 농촌의 정겨움과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돌아갔다.
이들 마을은 숙박은 물론 과일의 고장답게 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따기 등 과일수확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마을마다 고유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단강숲마을은 뗏목타기, 2인용자전거타기, 다슬기 잡기를 금강모치마을은 대나무활쏘기, 구루마타기, 떡메치기를 시항골마을은 장수풍뎅이 관찰 학습체험을 할 수 있다.
황금을 따는 마을은 옹기제작, 주곡마을은 와인 족욕, 원촌마을은 국화차와 두부 만들기, 금도끼은도끼마을은 대나무 국악기 제작, 옥륵촌마을은 산나물 채취 체험 등 마을 특성에 맞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마을은 자연경관과 농촌의 정겨움을 만끽하고 돌아가는데 불편이 없도록 숙박과 체험시설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상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농정기획팀(043-740-3453)으로 연락하면 마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도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다채로운 농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을과 학습장이 마련돼 있다”며“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의 휴가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