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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T 국제표준화 주도국 위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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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T 국제표준화 주도국 위상 확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11.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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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ITU 국제전기통신표준화총회에서 ITU-T의 연구반 의장 2석 및 부의장 8석 등 총 10석의 의장단을 확보,국제표준화 활동의 선도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106개국 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 ITU-T 연구반의 의장단 선출을 비롯 차기 연구회기 동안 전기통신 표준화 활동을 위한 ITU-T 절차에 관한 규정 등 49개의 결의 개정, ITU-T 작업방법 내 협력강화 등 11개 신규결의 제정, 10개 연구반 사이의 업무조정 등이 이루어졌다.

우리 대표단은 한글자판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기존 라틴 알파벳 문자 전화기 키패드 표준(E.161) 외에 각 국의 다른 문자들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제안, 사이버 침해대응을 위한 국가 간, 지역 간 조정된 활동을 요구하고 신규 사이버 보안 이슈에 대한 표준 등을 제안하여 총회에서 향후 개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한·중·일이 공조, 인터넷의 백본망 등에서의 대량의 트래픽 처리를 고속으로 처리 및 관리하기 위한 인터넷 IP 트래픽 등의 제어기술(MPLS)을 표준으로 제정,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 표준화를 촉구하는 결의를 이끌어 냈다.

이동형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이번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에서 한국이 회원국 중 최다인 10석의 의장단을 확보함으로써 우수한 우리의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는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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