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9일 고흥문화회관 동초 김연수실에서 농ㆍ어업인, 군의원,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기준 비전5000 고소득 농ㆍ어업인과 품목별 소득왕에게 인증패 및 우수 수출업체에 대해 수출탑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고소득 농ㆍ어업인 다이아몬드클럽 21명, 골드클럽 73명에 한해 인증패 및 인증서와 품목별 소득왕 16명에 대해서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수상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이어서 해외 마케팅 전략으로 수출시장에 진출 고흥군에서 생산된 지역 농ㆍ수산 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수출 실적이 우수한 ㈜한성푸드(2000만불), 명천어촌계(500만불), 두원농협(100만불) 등 3개 업체 대해 수출탑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고흥군은 해외 수출 품목으로 유자차, 김, 미역, 다시마 등을 수출해 지난해 말 기준 수출실적 3891만불로 전남도에서 3위에 달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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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서 박병종 고흥군수는 다 함께 잘사는 고흥만들기 비전5000 프로젝트 추진에 모두가 동참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농ㆍ어업인 여러분이 거둔 성과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고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며 우리 농ㆍ어업이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다는 상징이다”며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면서 ‘부농의 꿈’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 함께 잘사는 고흥만들기 비전5000 프로젝트 추진에 모두가 동참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수여식에 이어 ㈜솔로몬기업 전략연구소 김동신 소장의 ‘변화시대의 생존전략’의 주제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경쟁력 강화로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만의 가치를 창출하라’, ‘역발상을 통한 가치창조의 발견’이라는 내용으로 특강이 진행됐다.
고흥군은 지난 2010년부터 군민들의 삶과 질을 높이고 농림어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림수산식품 비전5000 프로젝트 전담부서를 신설 매년 농림어가 소득조사를 실시해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골드클럽’ 2억원 이상 ‘다이아몬드클럽’으로 지정하고 신규로 고소득을 올린 농림어가와 품목별 ‘소득왕’을 선발해 인증패(인증서)를 수여해 오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 해외 수출 우수 업체에 대해서도 매년 평가를 실시 ‘수출탑’을 지속적으로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