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는 ‘2015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기업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대전지역 6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기업으로부터 납품과 투자, 공동개발 프로젝트 제안 접수 등 다양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전테크노파크와 美 산호세주립대학교이 진행한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은 5월에 국내에서 글로벌 역량교육 등 사전교육을 했으며, 6월과 7월 현지에서 1, 2차 Boot Camp를 개최해 실전피칭 교육, 해외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플랜 구체화, 1:1 멘토링, 바이어 발굴,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등이 진행됐다.
특히, 2차 Boot Camp는 기업별 제품 완성도, 매출현황, 해외시장 진출경험 등을 토대로 Startup그룹과 비즈니스 확대그룹으로 구분해 기업별 전략적 비즈니스 개별 미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주)스마트랩은 2차 캠프기간 중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7월 30일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전문기업인 HanuInno社와 스마트센서 솔루션 공급 관련 공동기술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에스피에스의 경우 Magconn(무선충전)기술이 실리콘밸리 현지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GM(General Motors)의 컨셉카 적용 검토와 함께 중국계 투자자의 투자 제안을 받았다.
(주)메카시스는 생물분석계측 시스템 공급분야 현지기업으로부터 분광광도계에 대한 납품 제안을 받아 납품가격 등 관련사항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다.
(주)더에스 역시 실리콘밸리 현지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 기업인 iLookTV와 퓨처컨셉 카메라 공동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 MOU를 체결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주)에스피에스, (주)메카시스, (주)스마트랩, (주)더에스, 스탠다드에너지(주), ㈜인스페이스 6개사다.
한편, 2014년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엑스엠더블유는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 한 후 올해 7월 27일 실리콘밸리 현지법인 XMW America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 과학문화산업본부 강철식 본부장은 “대전실리콘밸리사무소를 통해 참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 할 계획이며, 지역기업의 미국시장 성공적 정착과 글로벌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