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흥군협의회(협의회장 김정설)는 30일 고흥군민회관에서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기관ㆍ단체장, 자문위원, 통일무지개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흥군협의회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기관장인 박병종 고흥군수가 48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자문위원 선서와 신임 김정설 협의회장의 취임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지역사회 화합과 군민의 역량 결집을 바탕으로 새로운 통일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평통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도적 역할을 당부한다”며 “우리고흥군이 통일의 성지라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이 통일로 가는 길에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정설 협의회장은 “고흥군협의회가 고흥발전과 평화통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각지에서 답지한 후원금 1300만원을 고흥군 교육발전기금으로, 백미 29포대는 불우이웃 돕기 물품으로 기탁해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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