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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산업단지 조성공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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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산업단지 조성공사 ‘순항’
  • 강기동
  • 승인 2015.08.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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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탈 많았던 영동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법적 분쟁 등 파행을 극복하고 순항중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영동산업단지 조성 공사는 지난해 3월 하도급 관련 시공사 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 된데다, 군과 대표 시공사가 부정당 제재를 놓고 행정심판을 벌이며 분란에 빠졌다.

1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끝에 지난 2월 가까스로 공사가 재개됐지만, 공정이 크게 지연된데다 분쟁을 겪은 시공사 간에 갈등의 앙금이 남아 정상화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와 달리 공사는 지난 7월 말 전체 공정의 35%를 넘겨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공정이 당초 계획의 140%에 달할 정도로 속도를 내고 있어 계획대로 내년 8월 준공이 무난할 전망이다.

장우섭 영동군청 투자유치팀장은 “오는 10월까지 기반을 닦는 토목공정을 마무리하고 도로와 상하수도, 오폐수 배출시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사 중단으로 늦어진 공정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구 영동군청 경제과장은 “그간의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열정과 책임의식을 갖고 사업장 관리에 나선 직원들의 고생이 컸다”며 “앞으로도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입주기업들이 줄을 서는 최고의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비 등 251억여원이 들어가는 영동산업단지는 오는 2016년까지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99만8000㎡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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