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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여름철 적조 대비 현장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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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여름철 적조 대비 현장 점검 나서
  • 강종모
  • 승인 2015.08.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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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5일 고흥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순선 고흥군 부군수와 관계 담당자 들이 적조발생해역 및 가두리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유해성 적조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고,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높은 일사량 등으로 적조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돼 적조 밀도 증가 및 발생해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은 양식 어ㆍ패류 등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방제장비를 사전 계약하는 한편 전용적치장 4개소에 황토 2만여t, 분말황토 95t을 확보해 적조 발생 시 즉시 살포할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직접 사전 점검에 나선 주순선 고흥군 부군수는 “올해는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예찰을 강화하고 적조 발생 시 매뉴얼에 의한 어업인 홍보와 철저한 방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고흥군에서는 적조로 인한 피해는 없으며, 수산물피해 예방을 위해 적조대책 상황실을 편성ㆍ운영하고 해양수산사무소 고흥지원과 협조체제를 유지, 적조예찰과 감시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해 어ㆍ패류 양식 어업인에게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적조피해 예방에 대한 홍보 및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은 지난달 31일 고흥군 종합문화회관에서 해양수산부, 전남도, 기초단체, 학계 대표 등 적조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어업인들과 공무원을 포함해 ‘적조 대응방안 현장정책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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