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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 5339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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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 5339억원 편성
  • 김갑진
  • 승인 2015.08.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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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 단체 탈출, 서민생활안정 및 안전 강화 등을 위해 201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5339억원이 증가된 7조1104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697억원이 증가한 5조3603억원(기정예산 대비 7.4% 증가)이고 특별회계는 1642억원이 증가한 1조7501억원(기정예산 대비 10.3% 증가)이다.

추경재원은 부동산 매매가격 상승, 주민세 인상 등으로 인한 지방세 증가분과 정부추경에서 확보한 국고보조금, 소방안전교부세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재정위기 주의단체 탈출, 서민생활안정 및 급성 감염병 관리강화, 지역산업 육성 지원, 창조적 도시공간 창출, 광역철도 건설 및 편리한 도로여건 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 지정을 벗기 위해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28.2%에서 24%대 수준까지 낮추는 지방채 조기 상환을 추진하며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미적립금도 연차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취약계층 기본생활보장 및 보육서비스 강화에 275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 생계급여, 긴급복지, 영유아보육료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시 재정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고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 단체를 탈출해 오명을 벗는 것이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행복 체감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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