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7일과 10일 서울시 동부·남부기술교육원에서 기술교육을 받은 외국인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료한 학생들은 콜롬비아, 멕시코, 부탄, 케냐,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13개국에 온 68명이다.

외국인 훈련생들은 지난 3월부터 서울시 동부·남부기술교육원에서 그린카정비, 컴퓨터응용기계, 의상디자인, 주얼리디자인, 건축인테리어 등 총 11개 분야에 대해 실습위주의 집중 교육을 받았다.

교육이외 서울의 주요명소 및 시정탐방, 산업시찰을 비롯한 문화체험도 함께 실시해 서울의 발전상과 역사를 몸소 체험하도록 했다.

주용태 일자리정책과장은 “한국에서의 선진기술을 기반으로 자국으로 돌아가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수 산업기술과 노하우를 젊은 인재들에게 훈련시켜 기술 한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