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농업인 편의 제공을 통한 농업인 행정만족도 향상을 위해 농기계임대 택배(현장 탈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농기계임대 택배(현장 탈부착)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3일전에 미리 농기계임대 택배지원을 신청하면 해당 농기계를 거주지 마을회관까지 운송해 부착해주고, 작업이 끝나면 탈착하여 회수한다.
사업대상은 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기준으로 15km 이상 원거리 마을의 농업인이며, 임대기종은 자가운반이 어려운 자주형 농기계와 농작업기 13종 45대를 중심으로 지난달부터 12월 31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바쁜 영농철에 일손을 놓고 먼 거리까지 임대농기계를 가지러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노동손실 시간을 줄이는 한편 그 동안 시설채소, 수도작에 비하여 기계화율이 낮았던 과수, 축산 분야의 기계화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농기계 공급 증가와 기종 다양화에 따른 수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회수리교육을 농기계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오지마을, 여성농업인 및 고령취약농가 집단마을 중심으로 매년 50여개 마을에 순회수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정비·수리 등 임대농기계 이용 활성화와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농촌인력의 노령화, 여성농업인, 취약농가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을 극복하고 농업인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농기계임대 택배(현장 탈부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의는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담당(055-359-6994)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