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기자 =경남 사천시는 관내 국가, 지방하천의 기성제(하천제방의 불필요한 시실물 등) 정비를 위한 ‘2015 추계 하천제방 정비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시행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 읍·면·동에서 제출된 하천정비 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9월 중순까지 최종 정비대상지를 선정하고, 9월말부터 일제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추계 하천정비는 하천제방 뚝마루의 요철부 노면 정리와 파손된 제방 보수, 하천내 설치된 시설물 정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은 물론,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장목 등 지장요인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집중호우시 재해발생에 대한 근원적 방지 차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정비는 덕천강 하류 국가하천 2개소 6.3km, 지방하천 28개소 151.39km등 총157.69km에 대해 3억2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 및 보수·보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특수시책으로 수목 뿌리 고사로 인한 제방누수와 파이핑(Piping)현상에 따른 제방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4400만원의 예산을 전 읍·면·동에 재배정해 지방하천 제방에 자생하는 수목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효율적인 하천제방 정비를 위해 추계 하천제방정비 사업을 전년도 대비 한달가량 앞당겨 시행하며, 특수시책으로 ‘1단체 1하천구역 사랑모임 결연’ 및 ‘토석은행 운영’과 연계하여 하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하천정비와 병행하여 하천내 불법점용(영농), 불법시설물 설치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원상복구 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