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백석대학교는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ㆍ백석 통합총회(대신)’에서 두 교단의 통합 총회장으로 추대됐다고 16일 밝혔다.
‘믿음으로 하나 되어 사랑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열린 15일 개최된 통합총회는 1912년 하나로 출발한 개신교 내 장로교단이 현재 200여 개로 분열된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대신 측과 백석 측 두 교단부터 하나가 되자는 바람 아래 준비됐다.
하나가 된 두 교단은 한국교회(개신교) 내에서 7000여 개 교회가 속한 제3의 대형 장로교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통합 총회장 추대 후 인사말을 전한 장종현 목사는 “오늘은 한국 교회사에 길이 남을 뜻 깊은 날”이라며 “대신과 백석의 아름다운 연합이 모범이 되어 한국 장로교단이 모두 하나 되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 십자가 희생과 사랑으로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에 앞장서는 우리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두 교단이 하나 된 통합총회는 ‘하나님이 함께, 이웃과 함께, 너와 내가 함께’, ‘믿고, 하나 되어, 진리 안에서, 자유한다’ 등의 백석학원 설립 이념이 한국교회의 연합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통합총회에는 백석대학교합창단이 자리해 특별찬양으로 두 교단의 하나 됨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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