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실장의 문자에 따르면 '투표율이 역대 선거 동시간대와 비교할 때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지지층을 투표하게 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책입니다. 읍면동 별로 준비하신 차량을 전면 운행하여 교통 불편한 어르신 등께서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바랍니다. 위원장님께서는 개표 종료시간까지 지역에 상주하며 개표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되어 있다.
민주당은 또 이 문자메시지가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에게도 왔다면서 종합적으로 상황정리가 안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문제는 읍면동 별로 준비하신 차량을 전면 운행하라는 것과 새누리당이 편의제공을 통해 불법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려한다는 것이 확인된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캠프는 즉각적으로 선관위에 조사의뢰 고발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전국적·조직적으로 펼쳐지는 새누리당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좌시치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 문자발송과 관련'해 당선무효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데, 문자 때문에 당선무효투쟁과 스스로가 박근혜 후보의 패배를 아침 상황에서부터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단장으로서 중요한 직책을 맡은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도를 넘는 비방과 혼탁선거를 자행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이정현 단장의 아침 브리핑 내용은 사실상 투표방해를 위한 난동 수준에 가깝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략은 '국민들이 투표를 포기하게 하는 것'이라고 얘기했던 김무성 총괄본부장의 전략을 이정현 공보단장이 행동으로 옮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민여러분께서 새누리당의 투표율 하락작전, 국민투표방해작전에 휘말리지 마시고,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국민들의 권리를 행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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