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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여전히 높은 지지율..나경원 보다 18%p 가량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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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여전히 높은 지지율..나경원 보다 18%p 가량 앞질러
  • 박상희
  • 승인 2011.09.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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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박원순 변호사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12개 여론조사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정치조사협회는 지난 20~22일 휴대전화 면접조사와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 온라인조사, 가구전화 면접조사,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 등을 동시에 실시한 결과, 박 변호사가 나 의원을 최대 18% 가량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박 변호사와 나 의원의 양자대결을 상정한 휴대전화 면접조사에서 박 변호사가 49.6%로 나 의원(30.8%)를 18.8%p나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또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에서 박 변호사는 51.5%로 나경원 의원(33.1%)을 18.4%p나 앞섰고, 온라인조사에서도 박 변호사는 47.6%로 나 의원 29.6%로 크게 따돌렸다.

가구전화조사에서도 박원순 변호사의 지지율이 나 의원을 앞섰다.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에서 박 변호사는 47.3%를 기록 36.6%를 나타낸 나 의원을 10.7%p 앞섰다. 특히 가구전화 면접조사에서도 박원순 변호사 42.6%를 기록하면서 나 의원(35.2%)을 앞질렀다.

이에 대해 협회는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매체인 만큼 20∼30대에서 박 변호사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따.

이와 함께 25일로 예정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박영선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한국정치조사협회의 가구전화 면접방식은 700명을 상대로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3.7%p, 휴대전화 면접방식은 500명을 상대로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4.4%p이다. 가구전화와 휴대전화 자동응답조사는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는 ±3.1%p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기관은 GH코리아, KM조사연구소, 더피플, 디오피니언, 리서치플러스, 리얼미터, 모노리서치, 사회동향연구소, 여의도리서치,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등 12개다. [민중의소리=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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