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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매월 통계지표 분석·발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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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매월 통계지표 분석·발표키로
  • 조영민
  • 승인 2015.10.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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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청년문제 관련 현황 발표

[내표=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도 내 청년 인구의 약 67%가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북부권 4개 시에 집중 거주 중이며, 도내 남부권에서의 청년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정 추진을 위해 매월 주요 통계지표를 발굴·분석해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11일 그 첫 번째 지표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도 청년문제 관련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청년(만 20~34세) 인구는 2014년 현재 약 39만 명으로, 도 전체 인구 204만 명의 19.3%를 차지했다.

도내 청년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의 약 67%인 26만 4000여 명이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북부 4개 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의 이동현황에서는 2014년 1년 동안 도내 청년의 36.9%가 주민등록을 이전할 만큼 이동이 잦고, 지역 소속감이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천안·아산 등 북부지역에서는 학업·직업 등의 요인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부터 청년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나, 도내 남부지역에서는 청년들의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가적 이슈로 부각된 청년실업을 살펴보면, 2014년 기준 도내 청년 실업률은 8.3%로 전국 평균 9.0%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청년들의 비정규직 비율이 약 34%로 나타나 취업의 질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현재 청년실업 등 청년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도내 청년 실업률 및 인구분포와 이동 현황 통계 분석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청년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매달 2~3건의 의미 있는 통계지표를 발굴해 도민의 실제 생활에 기초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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