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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재정비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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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재정비계획 마련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2.2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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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독 선임· 선수단 재정비로 팀분위기 쇄신
광주FC는 2013년 2부리그 강등으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되살리고 신속한 팀 정상화를 통해 2014년 1부리그 진입을 위한 광주FC 재정비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FC가 지난 7일 여범규 신임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코칭스텝 구성을 마무리 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팀 전력분석을 위해 전력분석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문선수 스카우터 요원을 배치하는 등 우수선수 발굴시스템을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또한, 신인 드래프트, 우수선수 보강 등으로 선수단 조정과 기존 선수의 경기수준별 재계약 등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선수단은 기존 33명 보다 4명이 적은 29명으로 조정 해 효율적인 팀 운영을 꾀한다.

구단 프론트는 현행 의사결정 단계인 대표이사, 단장체제를 대표이사 체제로 일원화하고 사무국은 사무처로 직제를 변경하며 선수단 중심의 운영시스템을 갖춘다. 사무처에는 일정기간 시 공무원을 파견 업무 지원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시와 유기적 지원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선수단 및 사무국 재정비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 전년도 98억대비 23.5% 감소한 75억 수준으로 긴축 예산을 편성하고, 향후 광주FC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기금조성 방안 등도 모색키로 했다.

선수들의 성적과 직결되는 기본 주거환경도 지속적 관리를 강화한다.

식단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선수 선호도를 최대한 반영하고, 쾌적한 숙소 환경을 위해 청소 등은 전문용역업체에 맡긴다. 클럽하우스 신축시까지 단계적으로 1인 1실로 방을 배정하는 등 여유로운 수면환경을 제공,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구장 신축시까지 월드컵보조경기장 등의 훈련구장 유지보수에 철저를 기하고, 현재 사용 중인 금강구장, 호남대 연습구장 등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최적의 훈련환경으로 팀워크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 리그부터 ‘드래프트제’에서 ‘자유계약제’로 전환되는 신인선수 선발방식에 대비해 미래 광주FC의 우수한 자원육성은 물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선수확보를 위한 팜(Farm)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U-12팀을 내년 1월중에 창단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광덕중(U-15), 금호고(U-18) 유소년 축구팀에게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우선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소년 선수를 적극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규모를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처 프론트와의 친목도모 기회를 마련한다. 지역축구인 대상 축구재능기부 등으로 지역사회와 유대강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의 2부리그 강등에 따른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 2014년 1부리그 승격을 위해 광주시와 구단 프론트, 선수단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혼연일체가 돼 빠른 시일내에 명실상부한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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