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기자 =강원 태백시보건소는 결핵예방 약인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이 지연됨에 따라 ‘경피용 백신’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신생아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결핵 예방 백신은 피내용(주사형),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한국은 피내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권장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전량 수입되는 이 피내용 백신이 최근 덴마크 제조사의 사정으로 지연되자 경피용 백신을 결핵 임시예방접종 항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지역 어린이 국가 예방 접종 지원 사업 의료기관인 관내 5개소(류상우소아청소년과의원, 연세이앤피의원, 이화코난소아청소년과의원,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튼튼소아청소년과의원)와 BCG 경피용 예방접종 위탁 계약을 맺고 21일부터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중증 결핵예방을 위해 BCG접종은 꼭 필요한 접종이다"며 "주소지나 의료기관별 접종 가능 시기가 다를 수 있어 보호자는 주소지 보건소에 경피접종이 가능한 기관을 먼저 문의 후 방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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