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업성고등학교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플로어볼 종목에 참가해 남고부 금메달(1위), 여고부 동메달(3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참가하게 된 남녀 대표 팀은 체육수업에서 배우는 플로어볼 종목에 ‘재미와 운동의 끼’가 있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자생적 학교스포츠클럽이다.
그동안 방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해왔고 특히 여름 방학 때 학교 측의 도움을 받아 전문 강사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면서 수준 높은 팀으로 성장했다.
이문희 교장은 “못해서가 아니라, 해보지 않아서 못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경험한 것 같아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처음 의기소침했던 아이들이 다양한 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하는 것이 교육가족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