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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기관 유류공동구매 차기 공급자로 SK네트웍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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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기관 유류공동구매 차기 공급자로 SK네트웍스 선정
  • 강주희
  • 승인 2015.10.2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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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5300억원 규모 유류 공공기관 공급
정부대전청사 전경.

[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조달청은 22일 공공부문 차량용과 소규모 저장용 유류 공급자로 SK네트웍스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류공동구매는 공공부문의 구매력을 통합해 석유시장의 경쟁촉진과 가격인하를 통한 예산절감과 유가 안정화를 목적으로 범정부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했다.

차량용과 소규모 저장용 유류공동구매는 공용차량이나 소규모 난방용 유류가 필요한 공공기관에서 이용한다.

올해 12월 부터 3년간에 걸쳐 약 4억5000만 리터, 5300억원 규모의 유류를 공공기관이 이용하게 된다. 공공기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더 한층 개선된 유류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이번 계약의 특징은 주유소 현장 할인율이 기존 3.99%에서 5.74%로 대폭 확대돼 협약 주유소 수도 기존 약 2400여개에서 2500개로 확대된다.

공공부문의 유류 가격은 시중 주유소 판매가격보다 유종별로 리터당 53원에서 87원까지 할인된다.

이용 금액의 일부가 현금(Cash bag) 적립돼 환급(적립 점수는 연 2회 해당 수요기관 세입에 반영)되는 금액 등을 예상하면 연간 약 133억원의 유류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류공동구매 서비스가 개시되면 조달청에 등록된 4만여 공공기관은 SK네트웍스와 유류공동구매 공급협약을 체결한 전국 2500여개 주유소를 통해 유류를 공급 받을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3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SK네트웍스, 신한카드(주) 및 농협카드와 긴밀히 협력해 11월 말까지 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유류구매카드 제작 및 발급 등 시스템 개통에 필요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1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은 “국내 수요 원유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유류공동구매를 통해 국가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 대한 유류공동구매 신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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