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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독일 KUKA사, 로봇산업 투자협력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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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독일 KUKA사, 로봇산업 투자협력 MOU체결
  • 윤용찬
  • 승인 2015.10.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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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프랑스 르노자동차와의 전기자동차 협력 MOU에 이어 세계적인 산업 및 의료용 로봇제조기업인 독일 KUKA사와도 투자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전격 체결함에 따라 대구가 명실상부한 로봇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번 유럽출장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22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독일 KUKA 본사에서 '프랭크 페트롤리' 부사장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협력 MOU에 서명하고 향후 의료용 로봇분야에 대한 협력과 생산시설 건립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KUKA사는 대구사무소에 우수한 지역의 인력 고용과 산업용 로봇 뿐만 아니라 의료용 로봇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고, 지역 내 첨단로봇 제조시설 건립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제조시설 건립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에 참가해 지역기업들과의 협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삼익THK CEO인 진영환 회장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사업발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프랭크 페트롤리 부사장은 대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구에는 많은 강소기업들이 소재하고 있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지역 업체들과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의 로봇산업 클러스터로서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산업용로봇 제조기업 KUKA와의 확고한 협력관계 설정은 대구가 로봇산업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들과의 협력은 물론 의료용 로봇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앞으로 대구가 한국의 로봇산업 진흥을 주도하는 첨단 도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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