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 온양3동은 지난 23일 ‘온양3동 복지기동대’를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복지기동대는 1주일간의 모집을 통해 봉사와 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11명을 접수했다.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가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기동대의 처리 분야는 형광등·콘센터·노후전선 등 전기용품 교체 및 가스·보일러 점검, 단열·방풍작업, 못 박기, 변기 수리, 막힌 배관 뚫기 등 비용이 과다 소요되지 않는 소규모 집 수선에 해당된다. 재료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게 된다.
한편, 도움을 희망하는 자는 온양3동 주민센터 복지팀에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대상자의 적격여부 확인 후 처리 소모품을 준비하고 방문시간을 정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전병관 동장은 “우리 주변에는 작은 생활불편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이웃도 많이 있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이웃이 보살피는 지역보호체계 구축으로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수혜자 만족의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