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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호주교육청, 전국 최초 원격 화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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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호주교육청, 전국 최초 원격 화상 MOU 체결
  • 윤용찬
  • 승인 2015.10.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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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호주 빅토리아 남서부교육청과 글로벌 원격 협력학습 등 교육교류와 교육청 간 국제교류를 위한 원격 화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최초 원격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되는 호주 빅토리아 남서부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호주-대구 초등학교 간 결연 및 원격 협력학습 강화, 교육청간 학습 지원과 상호 방문 가능성, 한국과 호주 두 나라에 대한 문화 이해를 통한 학생과 교사의 국제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형태의 양국 교육청간 교육 분야 국제교류에 대한 협약을 맺는다.

빅토리아 남서부교육청은 호주 빅토리아 주 교육국 소속 4개 교육청 중 하나로 약 400개의 공립학교와 15만163명의 학생들의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빅토리아주는 한국어가 5개 권장 아시아 언어에 포함되어 있고, 일부 초등학교는 한국어 교과를 교육과정으로 선택하고 있어 한국과의 국제협력을 위한 여건이 잘 조성돼 있다.

대구시교육청과 호주 빅토리아 교육청은 시·공간을 초월한 웹 기반 온라인 협력학습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글로벌 상호 이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원격협력 학습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인 새론초와 창의인성행복학교인 지산초 등 대구의 6개 초등학교와 호주의 Chelsea초 등 7개 학교가 함께 참여해 월 1회 원격 화상 수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이 날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양국의 원격협력학습 참여 학교를 20개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교육청과 호주 빅토리아 남서부교육청 간의 글로벌 원격 협력학습 시스템의 구축은 단순한 두 나라 사이의 문화 교류 차원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체계적인 협력학습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개발에도 중점을 두어 학생과 교사가 모두 글로벌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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