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신부공원 건립 예정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 600만원을 모금해 29일 천안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천안시공무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율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 먕항의동산에 서른 아홉분의 위안부할머니들이 잠들어 계시며 마흔일곱 분의 생존할머니들 또한 이곳에 잠들 예정이기에 천안은 그 어느 지역보다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천안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평화의소녀상 건립은 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며 지난 10월 1일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