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작은음악카페서 올해 475만원 장학기금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덕대학교 영유아보육과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교내 정곡관 학생식당에서 재학생, 졸업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작은음악카페’를 열어 475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이 해마다 소외아동과 장학금을 필요로 하는 학우들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장학기금은 소외아동을 위해 일부 쓰이며, 장학금이 필요한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장학생 선정은 학생들이 비밀 문자 투표를 통해 장학금이 필요한 학우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영유아보육과 동문회에서도 이날 장학금을 전달했다. 9년째 이 행사를 통해 마련된 장학기금은 총 3475만원에 이른다.
작은음악카페에서는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제공했고, 재능나눔으로 참여한 음악가들의 연주와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의 댄스도 공연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해부터 이 행사를 지도해온 장혜자 교수는 해마다 플루트 연주 재능나눔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혜자 교수는 “2007년에 처음으로 소외아동과 장학금이 필요한 학우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학생들이 작은음악카페를 열기 시작했는데, 해마다 성원의 손길이 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다해 소외아동을 돕고, 학생들이 스스로 마련한 장학기금을 장학금이 필요한 학우들에게 나누면서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며 보람이 큰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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