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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졸업생, 전국 문예 공모전 연이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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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졸업생, 전국 문예 공모전 연이어 당선
  • 최정현
  • 승인 2015.1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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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학과 이중세씨, 희곡ㆍ소설 부문 당선
이중세 작가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이 대학 문예창작학과 졸업생인 이중세(09학번) 작가가 최근 열린 전국 문예 공모전에서 희곡과 소설 부문에 연이어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작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2015 제7회 대전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희곡 ‘내 아버지의 집’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동시에 경북일보에서 주최한 ‘제2회 문학대전’에서는 작품 ‘X’로 소설 부문 가작으로 당선됐다.

이번처럼 희곡과 소설 부문에 연이어 당선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이 작가는 이미 지난 2013년 소설 ‘그래서 그들은 강으로 갔다’로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에서 수상했으며, 희곡 ‘욕망의 끈’으로 목포문학상 희곡 부문 본상과 희곡 ‘모의’로 전국창작희곡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문예 대상에서 연이은 수상 이력을 지녔다.

특히 현재 대전에 거주하며 소설 창작과 함께 대전의 극단들과도 왕성한 연극 작업을 병행하는 등 대전을 넘어 전국적으로 가장 촉망받는 작가 중의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이 작가는 “글을 쓸 때마다 무대와 배우와 연출을 생각한다”면서 “저를 매료시킨 이야기가 그들을 넘어 관객마저 사로잡도록 더디 가지 않고 그르게 가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어국문창작학부 학과장인 김상열 교수는 “이중세 작가는 치밀한 문장력과 함께 엄청난 성실성을 구비한 작가”라며 “앞으로 소설과 희곡 분야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창작희곡공모전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21일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소극장 고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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