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 농협여성산악회가 매달 산행시 안전, 사전답사, 산행전 준비운동, 각 버스마다 인솔 임원진을 배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며 회원 눈높이에 맞춰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악회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군 농협여성산악회에 따르면, 매월 둘째 주 화요일 버스 3~4대를 준비해 매달 산행을 실시한다. 곡성농협여성산악회는 곡성읍, 오곡면, 고달면, 삼기면 등 4개면에 거주하는 여성(곡성농협을 애용하는 조합원과 그 가족, 준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곡성농협 여성 산악회는 기존회원 184명에서 지난 8월 한달 동안 신입회원을 추가로 모집해 현재 회원수가 199명이다.
군 농협여성산악회(회장 김을남)가 최근 대마도 산악여행을 다녀왔다. 당초 대마도 여행은 지난 7월 계획됐으나 메르스로 인해 추수가 끝나는 11월로 변경해 회원 175명, 비회원 5명, 농협직원 4명 등 총 184명이 무사히 다녀왔다.
농협여성산악회 한 회원은 “대마도 구석구석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다니며, 지난 역사속 우리나라와 대마도와 관계에서 비롯된 역사유적에 담겨진 선조들의 뜻을 배울 수 있었으며,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즐겁고 행복한 대마도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을남 군 농협여성산악회장은 “우리 산악회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계신 배기섭 조합님께서 응원해주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신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회원 상호간에 단합된 모습으로 안전한 산행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