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드림스타트는 학령기 아동 1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정서발달 스포츠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행동 분야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등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 및 정서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스포츠교실은 더바구니 체험스쿨과 연계해 주1회 총 9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음악줄넘기, 티볼(야구형 스포츠), 탁구와 배드민턴을 결합한 패드민턴, 스피드 스택킹(컵을 쌓았다가 내리는 스포츠)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으로 구성됐다.
기본체력은 물론 민첩함과 집중력을 키우고, 상대방과의 협동심, 배려심이 요구되는 스포츠들로 구성돼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며,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체험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그중 처음 접해본 티볼교실은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너무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운동 수업이었다” 말했다.
고흥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 교실을 통해 운동에 대한 흥미와 체력증진은 물론 내면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해 아동의 건강한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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