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여, 1500 포기 김장김치 취약계층 가구, 복지시설과 나눠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상하수도사업소 광장에서 공직자 부인 20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 나누기’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 나누기’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거동불편 독거노인, 장애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의 월동 대비에 보탬이 되고자 매해 연말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15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160가정과 사회복지시설 9개소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안부도 살피고 생활상을 파악해 맞춤형 복지 지원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공직자 부인들의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 나누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는 참봉사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바쁜 연말에 추위에도 불구하고 김장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공직자 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장김치에 담겨진 사랑으로 우리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공직자 부인뿐만 아니라 지역 16개 읍‧면 새마을부녀회, 고향생각주부모임, 생활개선회,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김장김치 담가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고흥군 전역에 이웃사랑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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