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부대초등학교는 매주 금요일 아침에 ‘Morning FUN 스포츠데이’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측은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아침 걷기 활동과 더불어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학급별도 다양한 신체활동을 1년 동안 전개했다.
어떤 날은 사방치기, 비석치기, 오징어 마이 등을 하며 부모들이 했던 놀이들을 체험 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함께하는 교사들은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또 티볼, 얼티미트, 플링고 등 평상시 경험해 보지 못한 뉴스포츠를 직접 해보며 보다 건강하고 바른 신체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눈이 오고 운동장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교실에서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이나 신체활동을 통해 교실놀이의 보급에도 힘썼다.
5학년 최지원 학생은 “오징어마이가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어요. 또 발야구를 할 때 친구들이 제가 잘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전 매주 ‘모닝 펀 스포츠데이’를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를 통해 놀이문화가 부족한 현대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충남교육이 추구하는 행복놀이 시간을 확보해 보다 특색 있는 천안부대초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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