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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3D프린팅산업 육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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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3D프린팅산업 육성사업 본격 추진
  • 조준수
  • 승인 2015.12.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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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전주시는 ‘3D프린팅산업 기반구축’사업 관련 정부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이달부터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총 17억5000만원(국비 12억5000만원, 시비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센터 공간 조성과 장비 구축, 조직운영 등 향후 센터 운영과 시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완산구 효동3길에 마련되는 ‘전주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센터’은 교육장과 시제품제작실, 기업지원실, 사무실, 창의 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지역특화사업 중심의 프린터와 전문교육, 기업지원에 필요한 장비인 3D프린터, PC/SW, 역설계용 스캐너, 레이저절단기, 후처리장비, 소재제조 장비 등의 장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3D프린팅산업 육성정책과 연계된 전주만의 신성장산업의 모델을 만들어 3D프린팅산업 중심도시 역할을 주도해 간다는 전략이다.

센터 구축이 완료 되는대로 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탄소특화와 전통문화 중심의 기반사업과 교육, 기업지원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하는 동시에 2016년 초에는 국내·외 3D프린팅산업의 기술 및 전망을 살펴보고 3D프린터의 시연 및 개발상품 전시도 진행할 수 있는 ‘3D프린팅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3D프린팅과 관련된 전문정보의 생산·유통·특허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 및 홈페이지도 구축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탄소 융·복합 고분자 및 지역 전통문화에 특화된 제품 개발 및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 발굴과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인 탄소산업과 관련된 융·복합 고분자 소재 기반 장비, 소재, SW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위한 기술시험으로, 국내 최초로 초대형(2m) 프린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되는 초대형 프린터는 지형도와 건축물, 시 축제 캐릭터, 유기기구 등의 대형제품 제작에 활용된다.

더불어 시는 3D프린팅의 저변확대 위한 3D프린터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홍보교육과 탄소 융복합 및 전통문화에 특화된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학생·일반인 대상 창의성 체험·교육, 재직자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3D프린팅 지역특화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전주가 정부 3D프린팅 산업육성 정책과 더불어 제조업의 변화를 주도해가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신성장산업 분야의 저변확대를 통해 시너지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병수 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3D프린팅 진흥법’이 지난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우선 시범센터 중심으로 기본환경 조성과 기본사업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2018년을 목표로 3D프린팅 본 센터를 구축해 전주의 신성장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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