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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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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재계약 체결
  • 윤용찬
  • 승인 2015.1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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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예술단감독심사위원회를 통해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를 재위촉하기로 결정하고 임기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4월 시립교향악단 제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줄리안 코바체프는 지난 11월 중에 개최된 예술단감독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 전원이 재위촉에 찬성하고, 권영진 시장이 재위촉을 최종결정함에 따라 지난 1일자로 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 위촉기간은 2014년 4월 1일부터 2016년 3월 31일까지로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시립교향악단의 2016년 연주일정 계획수립과 지휘자의 해외연주 계약 등을 고려해 재위촉 여부를 조기에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서유럽 정통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가 추구하는 음악방향이 시립교향악단과 잘 맞고, 음악해석과 지휘 테크닉 등이 우수해 시립교향악단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이형근 시민회관장은 "줄리안 코바체프는 카랴안의 계보를 잇는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로 시립교향악단을 아시아 최정상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며 "시립교향악단이 2016년 해외공연과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를 통해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줄리안 코바체프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부족한 악기군별로 우수한 단원을 보완하고 단원의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시립교향악단을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존재감 있는 교향악단으로 육성해 아시아 오케스트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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